소장 인사

    어느날 갑자기 내담자가 되어서 낯선 심리상담 연구소의 문을 두드리려고 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으시죠. '굳이 이런 문제까지 심리상담을 받아야 하는거야?'라고 의아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치아가 아프면 치과에 가고, 눈이 아프면 안과에 가듯이, 마음이 아프면 심리상담소에 가는 것은 더 이상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의 상함을 방치하는 건 맑은 시냇물에 폐타이어를 잔뜩 버려둔 채 계속 그 물을 마시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미국과 한국 두 나라의 대학원에서 가르치며 심리치료사 양성을 위해 힘써왔고, 대학상담실, 학교상담, 사설상담센터 등 다양한 세팅에서의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문화 및 언어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한국어로 속시원히 소통하기 원하시는 부모님과 영어가 더 편한 자녀 및 가족들간의 다양한 고충을 돕습니다.